두살짜리 아들 키우면서 이럴때 참.......황당합니다.
지 손가락을 내 콧구멍에 넣더니 그 손가락을 다시 내 입에 넣을때..(콧구멍에 넣을때야...내 손가락 아니니까 가만히 있었는데..그 손가락을 슬그머니..입에 넣더군요..)
코 코 코 코....눈!! 하면서 눈 폭 찌를때...(안경 썼는데도 찔러요..)
엄마!!!! 하면서 배 위로 점프 할때...(지금 임신 4개월중....아..둘째야....)
컴터 앞에만 앉으면 키보드를 막 눌러댈때... (글자가 갑자기 커졌다가...이상한 창이 켜졌다가 심지어는 컴터 다운되기도 해요)
내 핸드폰 막 눌러댈때....(이상한 번호가 입력 되기도 하고...거래처에서 전화 해놓고 왜 아무말 안하고 끊냐고 따지는 전화오기도 하고...911에 안걸어서 다행이지..)
늦게 기저귀 가리는 연습하는데...변기에 앉힐때는 말똥말똥 나만 보더니 변기에서 내려놓으면 꼭 닦기 힘든데다 똥 눌때.....똥누고 지 발로 뭉개 놓을때...(엘에이에 사는데..바닥이 카펫입니다...인제는 얼룩덜룩...난리도 아닙니다..)
잘 자다가 "으왕~~!" 하고 울어서.. 요새 넘 건조해서 목이 말라 깼나..싶어(내가 목이 말라 깨니까...) "물주까??" 하면 "무울~~!" 하길래 자다 벌떡 일어나서 물떠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쌔근쌔근 잘때...
손님 있는 자리에서...내 가슴 가리키면서 "찌찌~~" 할때...(그냥...민망하죠)
지가 먹던거 내입에 넣어줄때...(안먹으면 실망해요...그리고는 서러워서 울어요..)
캡슐로 된 비타민이 사탕인 줄 알고 씹어 먹다가...날 원망하는 눈으로 볼때..(누가 먹으라고 했냐고요...)
이름 부르면 절대 안돌아보다가 "똥깡아지야!!" 하면 뒤돌아 볼 때..
나를 엄마라고 안하고 "여보~"라고 부를때
부페가면 안먹고 집에 있을 때는 아빠 먹는 것 만큼 먹을때...(날이면 날마다 가는 부페가 아닐진대....비싼거는 거들떠도 안보고 물만 먹어요.....)
신발신고 들어가는 유치원에서 혼자 신벗도 놀때..(실내이지만 신발 신고 들어가는덴데요 다른 애들 다 신 신고 있는데 유독 혼자서만 신발 벗고 놀아요...신기면 짜증내고 운다고 하더라구요....맨날 까막발로 온다니까요...)
졸리니까 오늘은 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