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7시쯤 일어나 씻고 화장하고 옷입고 전철로 가는 10분간 그를 생각한다.
전철안 16분간 계속 두리번거리며 혹시 그가 타지않았나 살핀다.
전철에서 내리며 오늘도 마주치지 못한 우리의 인연을 안타깝게 여기며
한숨짓는다.
출근해서도 사내 공지등을 보며 그가 속한 부서의 공지가 없나 보며 간헐적으로
또 생각한다.
한가한 시간엔 전화를 할까 말까 늘 망설인다. 상사의 호출이 있을까바
관둔다...
퇴근 무렵, 또 전화생각한다. 전화할까 말까....늘 하지않는 걸로 끝난다...
퇴근하는 전철역에서부터 또 마주치지않을까 두리번~~
절대,never 마주친적 없다.
집에 돌아와선 가게집,혹은 비디오가게 가면서 그의 집 베란다를 휙 바라본다.
늘 불켜진 그의 집,하지만 그 사람은 언제나 늦는 걸 안다..
나는 스토커인가 아닌가...병이 생긴 것 같다..
이런 생활이 두달이 넘었다. 이젠 접을 만도 한데 그게 안된다..
내 생활도 말이 아니다. 맘 먹고 준비한 시험도 보러가지도 않았다..
몸이 아픈건 아니지만 정말 괴로와서 죽을 것 같다.이런 내맘 그 사람은
짐작 할까?
내가 이렇게 괴로운 건 그 사람은 절대 먼저 전화 안한다는데 있다.
전화하면 반가와 하면서 잘 받는데 만나자는 말도 없고 먼저 연락 안 한다...
서로 만나는데 사실 좀 제약이 있기때문에 그건 이해한다..
그 사람도 우리 만남떄문에 괴롭기는 한걸까?
얼마전에 핸폰의 단축번호도 지웠다.자꾸 전화할까봐서..
그 사람을 몰랐던 봄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