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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바람 이 나를....


BY 고아라 2003-10-29

장모님 생신에

 

겸사겸사 소백산을 찾았지

 

하늘은 어느사이 깊고푸른 옥색으로 깊어져있고

 

짙은 핑크로물든

 

아! 고운단풍잎들은

 

내 마누라 아닐 적 아내닮은 ?모습이고.....

 

가을 바람은 나를 하늘로

 

단풍으로

 

깍아지른 듯 솟아 있는 절벽바위로

 

풍덩 몸 던져버리고 싶은 갈 하늘로

 

동화 시켜줍디다.

 

마흔도 훌쩍넘은 넘이

 

갈 하늘보고

 

이런 생각이드는 걸 보니

 

나도 이제 중년이 훌떡지난나보다하는생각에

 

쫌서글픔이?가슴을 후빔을느껴본다우

 

마나님 여러분들

 

걍 항상 재미나게 사시고

 

가슴 휑한 남편넘들

 

등짝 한번 씩 두드려 주시구랴.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