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6 살난 우리 아들과 목욕탕엘 갔습니다.
한참 둘이 놀다가 그곳 목욕탕내에 있는 화장실에 제가 들어가고
아들더러 문앞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가벼운 볼일 (?) 보고 나오는데 울 아들이 (아직 한글읽는게 서툽니다)
저더러 " 아빠 ! 오서미가 뭐예요 ? "
저 " 오서미 ???? 그게 뭐야 ??"
울아들 "밖에 그렇게 쓰여있는데.."
저 : "어디 밖에 ? 어디 쓰여있지 ?
울아들 : "봐 ! 아빠 들어간데 저기 문에 쓰여 있잖아 !"
'''
'''
'''
''
''
문을 보니 " 미 시 오 " 가 세로로 씌여 있더군요.
우리 아들 눈높이 보다 조금 높은 곳에..
울아들이 지 키에서부터 거꾸로 읽어 올라간겁니다. 그것도 "시" 는 "서"로 읽고..
ㅋ ㅋ ㅋ
넘 귀엽고 기특하지 않습니까/
애엄마랑 둘이서 얼마나 웃었는지...
행복하세요..
(아들자랑 같아서 쑥스럽네요.. 이해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