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어느새 이렇게 깊어만 가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새삼 궁금하네
까맣게 잊는다구 약속하고선
그렇게 사는것처럼 살아오면서도
문득 문득 목이 메이는건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일까?
웃으면서 빼빼로데이를 보내면서
빼빼로를 포장하면서도
난 자기를 생각하지 않을려구 의식적으로 노력했구
바쁘게 살면서 그렇게 잊은척 지내왔는데
왜 새삼 다시 자기를
이제사 끄집어 내는지 나두 잘 모르겠네...
잘 지내지?
잊은듯 잊힌듯 그렇게 지내고 있는거지?
나란 여자는 첨부터 없었던것처럼
새로운 여자를 바라보며
그렇게 웃으며 그렇게 이야기하며
바다처럼 바람처럼 살구 있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