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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짜고치는 전두환 일가


BY 재산환수 2003-11-19

처남 이창석이 낙찰…전두환씨 접대용 별채로 계속 사용케 해 
               
18일 서울지법 서부지원 408호 법정에서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5-5  전씨 자택 별채에 대한 경매에서 전씨의 처남 이창석(52)씨가 이 집을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전씨는 계속 이 집에서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씨는 대리인을 내세워 경매에  응찰, 예정가의 두배가 넘는 16억4천800만원의 가격을 제시해 집을 낙찰받았다.

이순자씨의 유일한 남동생인 이씨는 전씨의 `5공(共)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 기소되기도 했던 인물로 경기도 오산시에 시가 700억원 상당 나가는 17만평의 토지외에 청담동의 70억원대 5층 건물소유주이자 가전제품 수입업체인 S사의 실질적 사장이기도 한 자산가이다.

이렇듯 전씨의 자식들의 재산이 수백억원대나 되고 처남은 천억에 가까운 자산을 소유하는 등 전씨 일가의 재산은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할 것이다.

이들이 진정으로 전씨의 편안한 여생을 돕고 대통령을 배출한 가문의 품위를 지키겠다면 그 방법을 달리 하여 일가가 연대하여 남은 추징금을 납부하여야 할 것이다.

전씨의 별채의 용도는 손님접대용 건물이라 한다. 국민들로부터 빚도 갚지 않은 '신용불량자'로 취급받고 있는 전씨가 어떤 손님을 얼마나 품위있게 접대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가증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당 전두환은닉재산환수대책반 위원장 이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