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58

여자가 쓴 창세기


BY 노란새 2003-11-19


태초에 신이 여자를 창조했다.

여자는 모든 생명의 모태라는 의미에서 처음엔 가슴을 세 개로 만들었었다.

신이 보아 가히 좋았으나, 애프터서비스 정신에 충만한 신이 여자에게 물었다.

"뭐 고치고 싶은 것 없느냐?"

"가운데 가슴을 없애주세요. 불편해요."

그리하여 신은 여자의 가슴을 떼어 내 주었다.

여자가 자신의 몸에서 떼어낸 살 덩어리를 들고 있는 신에게 말했다.

"이제 이 쓸데 없는 살덩어리 쓰레기로 뭐하실 거에요?"

.

.

.

.

.

.

.

.

.

.

.

.

.
.
신은 남자를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