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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교복 치마 강요하는 것은 성차별


BY 국정브리핑 2003-11-27

저는 마지막 교복세대 였습니다. 이 국정 뉴스내용을 보니 참 세상이 많이 달라지기는 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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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바지착용도 가능하게 지도 권고

추운 겨울날 얇은 스타킹 하나에 의존해서 오돌오돌 떨면서 “왜 우린 바지를 입으면 안될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치마에 대한 개인적 선호를 떠나 무조건 여학생이면 입어야 했던 ‘강제적 추억’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여성부는 지난 24일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개최, 중ㆍ고교생의 교복 착용에 대한 직원조사건을 심의한 결과 여학생에게 치마 교복만 착용케하는 것은 남녀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16개 시ㆍ도교육청에게 여학생들이 치마와 바지를 선택해서 입을 수 있도록 일선학교에 지도할 것을 개선 권고키로 했다.

남녀차별개선위 조사결과 여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전국 4036개 중ㆍ고등학교의 54%에 달하는 2181개 학교에서 여학생에게 교복을 치마만 입도록 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차별개선위는 여학생에게는 교복을 치마만 입도록 학교규칙을 강제하는 것은 “전근대적 의식의 반영으로 여학생의 행동과 태도를 규제하게 되어 성별에 따른 차별적 감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출처 : 국정 브리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