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에 시어머니 생신인데 시어머니께서 구미에서 일하시는 관계로 구미에 사시
는 남편의 이모님댁에서 일요일에 그냥 식사나 하신다고 하더군요. 다른때는 시댁에서 생
일상을 봐 드렸는데 이번에는 남의집이니 생신상을 차려드리기도 그렇고 이모님들이 계시
니 안 차려드리면 욕 먹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것은 마땅히 잘 곳도 없어서 일요일 아침에나 되야 구미로 갈것 같은데 아침은 못 차릴 것 같고 남편은 그냥 밖에서 식사
나 하자고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막내라서 이런 고민을 해도
형님들에게 상의하고 싶어도 너무 나선다고 핀잔들을까봐 애기도 못해요. 예전에 제가 다
른 집안일을 먼저 상의했다가 나선다고 무지 화를 내시더라구요.그렇다고 울 형님들이 어
머님 생신을 신경쓰는 것도 아니구요. 일이 닥쳐도 절대 안 해구 나중에 서로 안 했다고 싸
움만 하죠. 무지 하기 싫어서 미루는 스타일이거든요.이번에 그러면 이모님들도 계신데 욕
먹을것 같아서 신경이 쓰여요. 그래도 전화를 한번 할까요. 나 혼자 했다가 또 안 좋은 소
리 들을까도 걱정이에요.솔직히 우리집만 가서 이모님들도 많이 계신데 혼자서 식사비용
감당하기도 힘들구요. 같이 가자고 하고 싶은데 ......마음에 갈등이 많이 되네요. 그리고 님
들은 시어머니 생신날 용돈을 얼마나 드리나요. 전 5만원~10만원선을 예상하는데 너무 적
은가도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