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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끝말잇기


BY 37red 2004-01-31

손녀 = 할머니 우리 끝말잇기 하자~~ 내가 먼저 시작할게 ! 할머니 = 구려~ 구려~ 손녀 = 오뎅 할머니 = 뎅장찌개(된장찌게) 손녀 = 아냐,아냐.할머니 틀렸어. 다시 다시 마을 할머니 = 을굴(얼굴) 손녀 = ㅜㅜ'''할머니 다시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 내숭 !! 할머니 = 숭터(흉터) 손녀 = 아이~~할머니랑은 안해 !! ******************** 제가 이걸 읽고 우리 남편도 이런 사투리를 쓰길래 남편은 어떨까??....하고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나 = 자기야~~ 우리 끝말잇기하자^^* 남편 = 그래...... 나 = 나부터한다~~ 오뎅 !! 그러자 남편은 몇 초 안되서 하는말이 아빠 = 뎅그랑땡(동그랑땡) 나 = 아이~~ 틀렸어 ㅜㅜ'''다시 다시!! " 마을" 이렇게 말하자 1초도 안되서 남편의 입에서......... 남편 = 을간이(얼간이) 나는 절망했다. 그리고 역시 사투리 쓰는 사람은 똑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