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때는 잘 살거나 부모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나 유치원 다녔죠.

여자아인 피아노, 남자아인 태권도 보내주심 다행인 시대였지요.

시어머님 남편 학사모 쓰고 찍은 유치원 졸업사진을 보며 뿌듯해 하십니다.

유치원때 한번, 대학때 한번... 이렇게 두장이 있으면 자랑스러운 시대...^^

요즘 돈 없어 유치원 안보내는 집 있을까요? 영어유치원 나왔냐고 1학년때

묻는 엄마는 봤지만, 유치원 나왔냐고 묻는 사람은 없답니다. 안 보냈어도

엄마의 교육관이 다르겠지 생각하지요.

한 해정도 보내고 엄마 주관에 따라 사교육 시키며 입학준비 하는 경우도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유치원이 너무 늦게 끝난다나....!!

엄마가 개인시간 갖고 싶은데 유치원이나 미술학원 등 안보내면 발 묶여

안 된다고 꼭 보내는 엄마도 있구요.

유치원 다닌게 대단하지도 않은 요즘, 친구들과 대화에서 밀린다는 이유는

좀 아닌 것 같네요. 글 쓰신 맘도 유치원을 한 해도 안보낸 분 같지는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