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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용감했다.


BY 난이 2004-02-20

좀전에 2학년 수업을 마쳤습니다. 수업중에 누가 현관문 밖에서 "누나"하고 부르는 소리가 계속 나더라구요. 보니까 작은 남자애가 플라스틱 야구 방망이를 들고 서있더라구요. 누구냐고 했더니 2학년 애 아림이라고 있는데 걔 동생이래요
ㅋ ㅋ 수업전에 데려다 놓은거예요. 엄마가 어디 가셨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우리 미세스키 수업 받으러 오면 항상 괴롭히는 애가 있나봐요. 동생이라고 누나 괴롭히는 애 혼내줄꺼라고 야구방망이 들고 누나 지킨다고 수업끝날 때 까지 기다린거 있죠...
어찌나 귀여운지...
전.. 이런 귀여운 애들 보면 가슴이 찡해지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은 다툴때도 있지만 그래도 핏줄이 당기나봐요..
집에 갈때는 동생이 기다린다고 힘들었을꺼라면서 제가 준 간식을 안먹고 동생주더라구요. 2개줘서 보냈습니다.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