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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친구님께....윤시내 열애 부탁합니다.


BY 여수 아줌마 2004-03-20

한 집의 두형제들인 충식이 오빠, 창식이 오빠는 내가 잘 따르는 한 동리의 멋쟁이 언니에게

연애 편지를 열심히 보냈답니다.

저는 충식이 오빠가 뇌물로 주는 모나미 볼펜에 현혹되어 열심히 연애편지를 날랐고.

창식이 오빠는 성질이 고약해서 심부름을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언니는 충식이 오빠의 편지엔 답장을 미리써놨다 주었고 창식이 오빠의 편지는 애시당초 읽으려 들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심부름한다고 오히려 저를 나무랬었습니다.

약간의 바람기가 있는 충식이 오빠는 잘 생기고 동리의 언니들은 그 오빠를 거의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충실히 연애편지를 잘 전달해서 그 언니와 충식이 오빠는 사랑을 하였습니다. 데이트 장소에도 저는 따라 다녔고(왜냐면 그언니엄마의부탁으로)

연애 과정을 소상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언니가 사랑을 하여 부푼가슴을 제게 쏟아냈기 때문입니다.그러다가 그 오빠는 그 언니에게서 마음이 뜨길 시작했었답니다.그러자 그언니는

세살 어린 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 00 야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그분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미워져. 나 어쩌면 좋니?.....우리 열애 한번 들어보자"

저는 감각이 없어서 도무지 그뜻을 모르고 지내다 최근에서야 남편에게 물어보고 그뜻을 알았답니다.

그 언니는 경기도 어디에 산다 하는데 소식이 없고  한때는 동리를 휘날리던 충식이 오빠는 두 아들을 남기고 이승을 떴답니다

 창식이오빠요?  그 오빠는 잘 살고 있답니다 여전히 그 성질 다 부리며 고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