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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뺴고난후 남편의 반응을보고있자니 재미있다....


BY 랄라라 2004-03-31

남편놈이 거언~1년여를 나에게 살뺴라고강요하다가..

결국 더럽고 치사하게 관계안갖기라는 방법으로 나에게 반협박을하였다...

정말 치사했지만...눈물을머금고 다이어트를시작...10키로를 한달안에 빼었다...

밥은먹고 운동만 죽어라~~@.@

 

그리고 옷을 사입었다...

예쁘고 상큼하게 보일수있도록..화장도 산뜻하게하고...

마치 내가 봄의 여인 같았다 ㅋㅋㅋ

 

기분도 느므느므 좋았고..마치 처녀적으로 돌아간 그 기분이랄까~~

말은 이렇듯 쉽게하지만 한달여가 나에겐 지옥아닌 생지옥같았는데...

이젠 운동안하믄 몸이 갑갑할지경이다 -_-이러다가 트레이너로 직업변경을 해야할지도..

 

암튼!!!  정말 웃긴것은

며칠전부터 이놈이 나에게 밤마다 관계(?)를 요구한것이다.

개시키...-_-;;;(그만 갑자기 눌려있던내맘에서 욕이나오네요..)

 

흠흠..암튼 거사를 치르고난후 그 놈은 점점도 요상하게 나오더군요

 

일요일날아침에 핸드폰으루 전화가와서 거실에있다가 방에가서핸드폰찾아서받는데

갑니기 이넘이 뛰어와서 "누구야?"라며 묻더군요

 

개시키-_-;;;;;;지가 언제부터 내 전화에 관심있었다고....

 

암튼 살뺴니까..엄청 저에게 신경쓰더군요...

그래도 전화는 절대 안하지만-_-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같이 영화나볼 남친하나 있었으면하네요...

남편놈이 나에게 그간에 행한행동들에대한 복수겸...

이젠 친구좀 많이 만나고싶기도하구요...여자친구건 남자친구건간에요

 

아 정말 기분좋네요~

길가엔 왜 그렇게 꽃들이 예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