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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만나는 친구


BY 301호 2004-04-01

몇일전 부터 소풍날 받아둔 애들 마냥 마음이 어찌나 ....

저 오늘 옛날 직장동료였던 한살 작은 친구같은 동생을 15년인가 만에 만난답니다.

그 애는 전남 광주에 살거던요

전 경남이고요 직장을 제가 살던  공단지역이라  여기서 다녔답니다.

나이는 한살 작지만 절 꼬박꼬박 언니 대접을 해서리...

지금 생각해도 참 좋았던 시절이였네요

비오는날은 자판기커피 들고 사무실 옥상에 우산쓰고 마시고,

속상한일 생기면 둘이서 수다도 엄청시리 떨었는데

혼자서 자취생활하던 그 친구방에 가서 밥도 얻어 먹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면서도 가끔식 편지도 주고 받고....

세삼 지난 옛날 생각하니 너무 많은 사연들에

그 친구는 결혼을 저 보다 먼저해서 애들이 우리 애들보다 좀금더 컸답니다.

애기때 한번본 우리딸들 사진 한장씩 받아서 수첩속에 넣어 뒀답니다.

보여 줄려고요

그리도 먼거리는 아니였던데 세월이 강산이 2번쯤 바뀔려고 할때나 되서야 만나네요

오늘은 친구가 다니던 절에서 진해 군항제 관광을 온다고 하네요

이제 애들 왠만큼 커서인지 시간이 나나봐요

전 친구랑 진해 가는길목에서 만나서 같이 갈려고요

전화로서 들은 목소리는 옛날이나 변한게 없는것 같았는데

어떻게 나이를 먹어서 변했는지 궁금하고

제 모습도 친구가 실망하지 않았서면 좋겠네요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조금 걱정했는데

지금 날씨보니 오후 늦게나 비가 올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진해군항제 구경하고서 시간이 나면 우리집에도 와보고

너무도 많이 변한 이곳 구경도 시켜주고 싶은데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