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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고속철 '공짜'를 요구하고 있답니다.


BY 바람의 市 2004-04-01

주한미군은 오늘 개통되는 한국형고속전철 (KTX)을 무료로 이용하자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 얘기는 우리 정부에서는 한 마디 말이 없었지만, 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31일 언급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어요.

그동안 미군은 공무용으로 철도를 이용할 경우 한국 정부가 요금을 냈고, 고속철도의 경우에는 그동안 합의한 내용이 없어 이 문제를 한국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말이 협의지 한국정부보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한국정부가 다 부담해라...뭐 이런 압력이겠지요.

주한미군 신문 모닝 캄에 따르면 미군 2만여명이 매년 열차로 한국을 여행하고 있고 이들중 8천여명은 공무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 요금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데체 왜 한국은 이렇게 미국의 봉일까요?

아마도 3.1절 행사에 미국국기가 휘날리는 나라라서 그런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