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입니다 .
정말로 오랬만에 백화점엘 갔드랬습니다
워낙에 백화점 체질이 아니라서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는데 앞에 몇명의 아줌씨들과 남자 한명이 수다를 떨고있는 거였습니다.
근데 가운데 있는 남자가 여자 여럿을 들러리로 열심히 떠드는데 시끄럽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명품 코너층 이기에 사람도 많지않고 조용한 가운데 넘 시끄럽고 또 가운데있는 아저씨가 넘 열심히 떠들길래
궁굼해설랑 이 아줌씨도 뭔가 하고 그속에 끼었는데. 짧은 스포츠 머리에 무스발라 앞머리 세우고 ......까만 줄무늬 양복에 약간은 오동통한 소위 깍두기 스타일이었다..
목소리는 약간 걸걸한 허스키..점심 무얼 먹을까하고 의논 중이었다.둘레에 늘어선 아줌씨들은 모두 야시시한 파스텔톤 으로 이쁘게들 꾸민 미시 아줌마덜...
뭔 남자 가 그것도 저렇게 이쁜 아줌마덜하고 남자 혼자서 다닐까 하고...생각하고 열심히 아이쇼핑하고 다니는데..지하슈퍼에서도 부딫치고.5층 아동복 코네에서도 부딧치고..
냉면집에서도 부딫치고..
그러고 내린 결론은..아 문화센터 강사인가 보다.생각했는데.....
아뿔사...화장실에서 일은 터진거였다..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일보고 나오는데 아까 그 깍두기 아저씨가 내 코앞에 서있는게 아닌가....
울매나 놀랐는지..난 외마디 소리를 지를 수밖에...
움마야~~~~~아저씨 여기 여자 화장실이데요~~~`
나보다 더 놀란
그 아저씨왈 ** 근데요 아줌마 왜 소릴질러요..**
**그런데 아저씨가 왜 여길 들어와요**
**아줌마 ? 나 아저씨 아니예요**
**???????**
**아줌마 아줌마가 여자화장실 들어왔는데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럤다. 그 는 여자랜다.
근데 내눈엔 아무리 봐도 여자가 아니었다. 도대체가 여자인 상징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거였다.
그제야 막 볼일 보고나온 이쁜아줌마가 박장대소하며..
내게 말하기를 ... 여자가 맞댄다..
움마야..
내 사십평생 저렇게 남자같은 여잔 첨본다..
같이다니던 이쁜아줌마가 이 아줌마랑 둘이 다니면 불륜으로 오해도 많이 한댄다..
제발이지 나처럼 헷갈리지 않게 ,,입술이라도 바르지..
아님 머리라도 기르던지..아님 브래지어라도 뽕좀 넣든가..아님 여자라고 이름표라도 달든가..
아직도 난 그아줌마가 아줌마 아닌것 같다..
혹***** 아니것지......ㅎㅎㅎㅎ
아뭏튼 뭐든지 확실히 합시다..정치던 투표던....아님 여잔지 남잔지도 ..아줌씬지 아가씨든지..
넘 아가시같이 보이려다 추해 지지도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