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76

지금? 나혼자 집에 잇어여!!!!!!!!!!ㅋㅋㅋㅋㅋㅋ


BY 외로움 2004-04-02

 

오늘 장날이라 봄나물사서 무치고,,고등어무조림하고,,,쑥캐서 들깨가루 넣고

쑥국끊이고 콩자반해서,,,맛난 김장김치에 박아놓은 무,,,

아들넘 학원가고 남편넘과 둘이서 저녁묵고,,,,

 

결혼 15년만에 딱 세번째 아들델꼬 목욕탕에 간다네여,,,,

어찌나 고맙던지,,지가 그랫어여,,,사람이 안하던짖 하면 무슨 일난대이,,

했더니,,,얼굴 벌개지면서 아들델꼬 나갓는데,,,

아들넘과 장난치면 아파트 계단내려가는 소리가 아니, 그여운이

아직 귀에 쟁쟁해여,,,,아들도 아빠랑 목욕가는게 좋은가봐여,,,

 

항상 젤 맘 아팟던 적이 혼자 목욕탕 가서 다른애들 보고 부러웟다

했거든여 아들이,,,,,,,,,

오늘은 이상하게 그런모습을 보니,,,내가 좀  나도 다른사람들과 같이 사는

모습같아서 기분 대낄이네여,,,

 

그래도 난 돈 있으면, 도서관에 책이나 빌려다 보면서 살고 싶네여,,,,

자기계발도 좋고 다 좋은데여,,,그래도 구름처럼 흙냄새 맡으면서

내가 먹을거는 직접 가꿔먹으면서 그리 살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