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를 닮은 건지 아버지가 나를 닮은건지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면 아버지 모습 그대로 닮았다. 어머니 부재중일때 아버지의 존재는 내 모든것이었었지... 어느봄날... 초등학교 일학년 야외수업이 개울가에서 있었을때 까만 염소가 나를 덮칠려고 했었다. 난 세상에서 까만 염소가 제일 무서운 동물인줄 알았다. 공포에 질린 내 옆엔 어느새 아버지가 웃으면서 와계셨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나를 가슴에 품어 주셨던 아버지의 품속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 아버지는 내게 가끔 노란 주전자를 손에 들려 주시며 막걸리 심부름을 시키시곤 하셨고, 막걸리 한 잔 거하게 걸치신 다음엔 달빛을 보곤 "저 산 저멀리 저언덕에는 무슨 꽃잎이 피어 있을까? 나비 와같이 훨~훨~날아서 나도 가고파 헤이 야호~"노래를 부르셨는데, 그목소리가 여전히 귀가에 맴도는게 가슴이 찡하다. 아~ 아버지...보고 싶어요. 혹자는 천륜인 그 그리움을 잔인하게 비평하기도 하지만,난 그 당연한 그리움을 동정합니다. 부재중이신 아버지... 당신이 남기신 추억들이 오늘따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밤이면 호롱불 밑에서 알려주셨던 책읽을때 바른자세와 글쓸때 연필 쥐는 법은 버려지지 않는 습관이 되버렸고,밥먹을때 젖가락 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밥풀 한 알의 소중함을 낱낱이 일깨워 주셨지요. 그런 단호함으로 저를 키워 주셨는데, 어느날, 강인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가 바람부는 대숲에서 꺼이 꺼이 우셨던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운 아버지... 저는 이렇게 아버지가 그리운 날엔 편지를 씁니다. 붙치지 못할 편지 인데도 말입니다...
어머니 부재중일때 아버지의 존재는 내 모든것이었었지...
어느봄날...
초등학교 일학년 야외수업이 개울가에서 있었을때 까만 염소가 나를 덮칠려고 했었다.
난 세상에서 까만 염소가 제일 무서운 동물인줄 알았다.
공포에 질린 내 옆엔 어느새 아버지가 웃으면서 와계셨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나를 가슴에 품어 주셨던 아버지의 품속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 아버지는 내게 가끔 노란 주전자를 손에 들려 주시며 막걸리 심부름을 시키시곤 하셨고, 막걸리 한 잔 거하게 걸치신 다음엔 달빛을 보곤
"저 산 저멀리 저언덕에는 무슨 꽃잎이 피어 있을까?
나비 와같이 훨~훨~날아서 나도 가고파 헤이 야호~"노래를 부르셨는데,
그목소리가 여전히 귀가에 맴도는게 가슴이 찡하다.
아~
아버지...보고 싶어요.
혹자는 천륜인 그 그리움을 잔인하게 비평하기도 하지만,난 그 당연한 그리움을 동정합니다.
부재중이신 아버지...
당신이 남기신 추억들이 오늘따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밤이면 호롱불 밑에서 알려주셨던 책읽을때 바른자세와 글쓸때 연필 쥐는 법은
버려지지 않는 습관이 되버렸고,밥먹을때 젖가락 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밥풀 한 알의 소중함을 낱낱이 일깨워 주셨지요.
그런 단호함으로 저를 키워 주셨는데,
어느날,
강인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가 바람부는 대숲에서 꺼이 꺼이 우셨던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운 아버지...
저는 이렇게 아버지가 그리운 날엔 편지를 씁니다.
붙치지 못할 편지 인데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