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뭘 하니?
사실 그게 궁금하지는 않다.
오늘 안들어오는것도 알아.
근데 참 이상하다.
마음이 이렇게 차분할 리가 없는데
어느 때 보다 평온해.
오늘따라 잠들어 있는 아이들 얼굴도
정말 평화로와.
차 한 잔 마시며 생각했어.
니가 아닌 나를 .
이 캄캄한 밤에 내가 누구인가도
생각해 보고 삶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고
이런 시간이 참 좋다.
내가 언제 나를 생각해 보겠니?
니 없는 이 밤이 나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어디서 무얼하는지는 몰라도 죄는 짓지 말았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