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독교인들께..
우리의 앞날을 좌우할 총선을 앞두고 일부 목사님들의 우려스러운 행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절대적 가치를 두고있는 신자들 입장에서 일부목사님들의 설교는 참으로 여러분들가치관을 혼동시키기에 충분할것 입니다
그러나 이럴때 일수록 정말 신자여러분들의 바른 깨우침이 있어야할 것 입니다.
목사님들의 말씀에 배치된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신앙에는 하등 문제가 없음을 양지하시고 자신의 이성과 양심에따라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
.
.
-----------------------------------------------------------------
총선이 다가오면서 어김없이 색깔론이 다시 등장했다.
색깔의 농도도 그 어느 때보다 더 짙고 노골적이다.
조갑제·김동길씨 등 보수우익 논객들에다 좌익척결 국민행동본부라는 단체도 나서서
“국회마저 좌익 손에 넘어가면 공산화를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 우려스런 대목은 일부 기독교인들까지 가세해 수구냉전의 논리를 ‘하나님 말씀’으로 포장해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새문안교회의 이수영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이번 총선은 사탄의 심부름꾼인 공산주의자들이 민주·진보·개혁인사로 위장해 국회로 들어가는 것을 하나님의 힘을 빌려 저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시험대”라고 열변을 토했다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역시 “젊은이들이 촛불시위 등을 통해 좌경화되고 있다. 우리 교회가 뒷짐지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주장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앞서 ‘신성한’ 주일예배 설교를 색깔론 시국강연으로 변질시켜도 좋은지부터 의문이다.
그것은 이들 목사가 몸담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게다가 이들의 주장에는 진지한 역사의식도,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한 성찰도 찾아볼 수 없다.
단지 낡아빠진 수구냉전 논리와 비이성적인 색깔론만 번뜩일 뿐이다. 그동안 군사독재 정권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거나 용인했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반성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은 겉으로는 주님의 말씀을 빗대어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오히려 사랑과 화해의 정신에 기초한 말씀을 오용하는 것이다.
의로운 선지자, 애국자를 자처하지만 실은 이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뿐이다.
그래서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아니라 어둠과 광기의 진원지로 전락하고 있다.
“역사와의 교감을 잃어버린 종교적 자폐증”
“균형있는 역사관과 성경에 대한 바른 해석이 절실히 요청된다”는 등 교회 내부에서 쏟아지는 따가운 비판과 충고를이들목사들이새겨들었으면한다.
<한겨레신문 사설: 2004년 4월 7일>
전두환 정권 때 구국기도회를 만들어 군사정권을 암묵적으로 지지했던 부끄러운 역사 앞에서,
이번엔 또 무슨 해괴한 작태인지 모르겠습니다.
80년도, 광주에서 시민을 수없이 학살한 전두환
그들을 기도하겠다고 나섯던 일부 목사님들..
당신들은 그때 하느님을 모욕햇습니다.
"수구"목사님들, 이번 탄핵사태를 비판하는 설교는 그냥 당신들 정치적 견해라고 밝히시지요 .
성스런 주일예배때 어린(?) 신자들 현혹시키지 마시고..
탄핵에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이 공산주의자 입니까?
촟불시위에 참가한 수많은 시민이 빨갱이 입니까?
이어지는 새문안교회 게시판의 글들입니다
.
.
목사님의 주일 설교 말씀을 오늘 한겨레 신문에서 읽고 어찌 교계까지도 이리 되어가고 있나 통탄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
목사님의 본분을 잃은 모습은 정말 하나님을 믿는 한사람으로서 울분을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
왜그러냐면요 하나님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북한에 있는 독재자들을 두둔하는것이 아닙니다.
북한사람들은 엄연한 우리 동포요 하나님의 자녀 아닙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에 안고 전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풍을 휘몰아서 윗옷을 벗게 하지 못하고 따뜻한 햇볕으로 벗게 하지 않았습니까.
북한을 향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면 취할 수록 더욱 굳게 빗장을 걸어 잠글 따름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북한의 굳게 잠긴 빗장을 사랑으로 풀어야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편협된 시각으로 말씀을 하고있다니 그것도 주일 날 설교 시간에 말입니다.
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많이 당선 시킬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아니다고 해명하시더라도 오해를 받기 충분한 사건입니다.
만약 지금도 그런 생각을 굽히시지 않으시다면 강단에서 내려와야 마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삯군 목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새문안 교회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빕니다.
목사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2004-04-08 오전 11:00:00)
이름 송**
오늘자 신문에 목사님의 설교내용을 읽어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이곳에 와보니 신도들 몇몇은 한나라당을 선호하는 글 들이 몇개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그건 정치적 자유로 치부 하더라도 목사님의 설교내용이 신문에 난 그대로라면 우리 교계의 지도층이 겨우 그 정도인가 하는 의문에 도달하게 되었고,편향된 목사님의 역사의식으로 무장된 사상으로 설교하는, 또 그것을 들어야 하는 그곳 성도들이 한없이 불쌍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수영 목사님!
우리민족의 긴 역사의 흐름을 공부하셔야 겠습니다.현재의 패려다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있는가를 통찰할 필요가 있습니다.아직도 빨갱이 놀음이나 하고있는 수구 기득권들의 판에 밖힌 그런 이념으론 새로운 세상의 지식에 한빨짝도 전진할 수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공부하셨던 지금까지의 학식이 새로운 지식으로 거듭나셔야겠다는 것입니다.목사님의 정년이 70세입니다.전 이것도 매우 못마땅한 현실입니다.그 옛날 공부했던 지식을 지금 현실에 그정도로 써먹고(또 써먹고 써먹고) 새롭게 새로운 세상의 눈으로 공부한 후학들에게 넘겨주시는것이 도리인것 같아 한말씀 드립니다.
현실을 보는 목사님의 그 안목...너무나 슬펴지려 합니다.
정말 왜 이렇게 되었는지.. (2004-04-08 오후 1:08:00)
이름 어느 교인
이수영목사님이 책임지셔야 할 문제입니다.
목사님이 이 글을 보실지 안 보실지 모르지만 정말 목사님 책임입니다. 정말 그런 설교말씀 듣기 불편합니다. 제가 어떤 정치성향을 가졌느냐를 떠나서 주일 설교에 그런 정치적 발언을 계속 하시고 또 다른 언론에 오르고...교회를 분열시키는 책임을 지십시오.
김동익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새로운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 서명을 할 때에도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이수영목사님이 이러실 줄은 몰랐습니다.
과거의 돌아가신 분을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김동익 목사님이 계실 때에는 이러지 않았습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정치적 용어가 난무하고 게시판은 살벌하고 서로 갈라져서 욕하고...
이수영목사님 책임지십시오.
제목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어디가고.. (2004-04-05 오후 6:42:00)
이름 **
기독교인들이 수구기득권세력이 되어
사회의 변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었는지
한탄스럽습니다.
------------------------------------------------
1980년 8월6일 롯데호텔에서 "전두환 장군과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조찬 기도회"가 열렸다.
사회에 문만필 목사, 설교에 한경직 목사,
기도에 정진경 조향록 김지길 목사와
김인득 장로가 맡았다.
정진경 목사는 전 두환 상임위원장을 위해
『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아서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하 는 악을 제거하고 정화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기도했다.
이 기도회 는 KBS와 MBC를 통해 현장중계와 다음날
두번 에 걸쳐 녹화 중계 됐으며, 신군부 집권의
서막을 열어준 집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김 준곤 신현균 김신명 김창인 지원상 이봉성
유흥묵 장성칠 박정근 김용도 김종식 목사 와
최태섭 장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