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표를 거의 얻지 못했다. 때문에 총선 이후 각종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의 패널들은 영남 지역주의만 문제가 아니고 호남의 지역주의도 문제라는 양비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이런 비난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민주당이라는 지역정당이 열린우리당에게 지역의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아 표를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호남지역에 한나라당이 내보낸 후보 명단이다.
전북 군산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익산갑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익산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김제완주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전주완산갑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전주완산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전주덕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고창부안 : 김준
전북 정읍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북 남원순창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해남진도 : 최응국
전남 무안신안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목포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함평영광 : 한남열
전남 담양곡성장성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광양구례 : 김광영
전남 여수갑 : 김상아
전남 여수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고흥보성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장흥영암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강진완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전남 나주화순 : 원종열
광주 광산 : 한나라당 후보 없슴
광주 서구갑 : 한나라당 후보 없슴
광주 서구을 : 이정현
광주 남구 : 한나라당 후보 없슴
광주 동구 : 한나라당 후보 없슴
광주 북구갑 : 한나라당 후보 없슴
광주 북구을 : 한나라당 후보 없슴
30개 선거구 후보수 7명.
이에 비해 열린우리당은 거의 모든 영남 지역구에 후보를 내었다.
양비론을 얘기함에 앞서 진실은 밝히고 누가 뻔뻔스런 거짓을 말하고 있는 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