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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


BY 푸우 2004-04-22

어제는 고3짜리 딸이  에버랜드로 소풍을 갔고

오늘은 중3짜리 딸이 에버랜드로 소풍을 갔다.....

 

사복을 입고 가는 우리 작은딸은 옷도 한벌사달라 해서

옷을  사주엇고 또 용돈까지  줬다

 

예상치 못했던 생활비가 20만원 정도는 더 추가 되고보니

과한지출이 많이 신경쓰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건강하고 일할수 있슴에 감사한 마음또한 한편으로 든다

애들이 요구하는걸 못해줄때  하루종일 속상하고 답답할텐데

 

다행히 어느정도에 지출은 맘편히 할수 있으니 얼마나  속편한가...

대신 육체가 많이 고생을 한다

 

하지만  육체는 자고 일어나면 풀리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두고 두고

힘들지 않던가.....

 

"부는 마음에 여유"

 

란 말이 요즘처럼 가슴깊이  내가슴에 와닿은 적도 없는거 같다

그만큼 지출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렷을 적엔   아이들과 타협하기 위해   조금에 돈이 필요했지만

애들이 커가면서 생각이 커지니 요구사항이 점점커진다

그런 요구사항이  아이들 생각에 미치지 못할때 부모자식과 다툼도 시작되지 않나 싶다

 

 

너무  많은것을 요구할땐   내가  일하며 버는돈이 너무 무의미 하게 쓰여지지 않나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 " 내가 일하는 이유가 뭔데 마음편하고  나를 찾기위함이 아니던가...?"

 

 

요즘에 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잔소리 꾼으로 변한다

미리 미리 준비하라고 .....

 

일할수 있는 상황이면  일을 시작해보라고 적극 권하는 편이다

급하게 시작하면 마음도 바쁘고  힘도 딸리고    그러니 적은월급일지라도 일찍 시작하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꺼라고.....

 

많은 돈을 저축한다는 생각은  갖지말고  생활비벌고  또 시간이 흐른후  퇴직금  중간정산하면   아이들 대학들어갈때 등록비정도는  무리없지 않을까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