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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


BY 답답 2004-05-19

얼마전부터 운전을 배우러 다녔습죠...

결혼 6년만에 뭐 배우러다닌거 십자수이후로 첨이었죠..

정말 매일매일 외출이 그리도 신나고 좋을줄 몰랐지요..

코스할땐 걍 그저그랬는데 도로주행나가니 왜이리 좋은지...

옆에강사도 노총각이긴하지만 총각은총각이고..

말은또 왜그리 재밌게하는지... 암튼 그넘(?)태우고 두시간

돌아다니는데 꼭 바람피우는 기분이더이다...ㅋㅋ

드라이브는 드라이브니... 그 5일이 왜그리 짧던지...

도로주행도 한번에 붙고 학원갈일이 없으니 정말 짜증나네요.

매일 애하고 신랑한테 짜증만내고.......

그 운전하나 배운게 내삶에 그리큰 활력소가될줄이야.....

50만원이 하나도 안아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