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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하거나 비를 좋아하는 너에게


BY 그아이 2004-05-28

여보게 친구!

잘살라고 여기서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다.

20년전쯤에

내가 스무살을 조금 넘었을때,

널 알게 되었고,

그시절 그냥 그렇게 흘러흘러

서로의 인연은 그만큼이라고 말하고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왔더니........

어느날 인터넷에서

날 애써 찾아주어서 반가운 맘에

그냥

1년을 미적미적 만남을 가져왔는데

이제

난 나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구?

그냥 자꾸만 널 보면서

정이 들것 같아서지

요즘들어 너가 내맘에 조금씩 자리하고

있음이 불길하거든

동안 고마웠고.........즐거웠어...

내가 술이라도 마실줄 알면 더 좋은 친구로

남을터인데

결국은

나 이렇게 안녕이라고 말하고

홀로 이별을 고한다..........잘 살아야 한다.

네 두아들과 함께

행복할꺼지..........네게있어 내 전화는 꺼져있을거다.........안녕........그리고 미안

나......결국은 이기적인 아이로 돌아가는거야........

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