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팔천이라는 빚이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뚝 떨어졌습니다
지금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는 중인데 달달이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 빚갚는 돈만큼 집에 가져다 줬음 우린 벌써 큰 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어디에 썼는지 무얼했는지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나마 변변치 안지만 제가 직장을 다녀서 가사에 보탬이 되긴 하지만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혼을 해야할지,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해야할지 고민도 많이 해봤지만 결론은
한번더 기회를 주자 였네요
마음은 그렇게 다잡았지만 그래도 달달이 나가는 돈을 볼때면 막히는 가슴을 진정시킬
길이 없네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기약도 없네요
물론 친정에선 모르고 계시죠. 제가 아둥바둥 빚에 쪼들리며 사는지를
먹고싶은거 참고, 화장품하나 안사고, 옷 안사입고 이것저것 아끼고 아껴서 살았는데
그게 다 부질없는 짓이였네요
시댁식구들도 보기가 싫고, 잘해드리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할지 어떤맘을 먹어야 더이상 힘들지 않을지.....
결혼전에는 돈이 없어도 살것같더니 지금은 돈이 생활이네요
어린이집에 공과금에 교통비에 생활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무리 아끼고 아끼려고 해도 들어가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악쓰고 화내고 울기도 많이 울었슴다. 가출할가 생각도 했지만 직장도 그렇고 아이들도
맘에 걸려서 그렇게까진 못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어젠 얘길쫌 하자고 일찍들어오라고
했더니 저하곤 눈도 마주치질 안네요 꼬투리 잡아서 화부터 냅니다
제 입을 막으려는 속셈인거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넘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