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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고향같은 시골로 이사를 오니~~내가미치는건...


BY 외로움 2004-06-17

 

 집을 내놓는것도,이사를 하는것도 내가 다 하려니 이래저래 신경을 쓰다 보니

 그 와중에 남편직장문제까지 사장을 찾아가서~~~

 암튼간에 몸은 망가질때로 다 망가지고,

 

 낼모래 시부생신까지 강원도로 가야하니 미칠지경이고,

 어제는 병원가서 보험안돼는 링겔 한병 맞고,형님 동서.만나

 나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힘드요,싫겟지만서도 내가 힘드니 이렇게 하소연하요

 그래도꼬박꼬박 잘도 댕기더마는 와 카노? 웃기고 환장한다,이러니 말 안하면 모린다

  나요 인자 그리 연극못할 지경까지 왓소,,혀만 끌끌 차는 형님,아이구 그동안 삼촌은

  돈 많이 깨묵어깻네,,하는 혀차는소리,,

  그래도 시부생신때 안올라간다는 소리 나올까봐 전전긍긍이다,하긴 내가 아파서 도저히

  못 올라 가것소 함 지들이 우짤기고 마는, 그래도 가다죽더래도 올라갓다와야 맴 편하는

  이노무 성질도 문제긴 문제다,하긴 이넘이 안올라가면 날 몇날몇일이고 볶일 생각하면

  차라리 올라가서 괴로운기 골백번 낮다,

 

 

 

낮에 2층 거실에 누워 창을 바라보면 동서남북이 다 산이다,아침이면 새소리만

들릴뿐, 주위에는 팔순노인네가 혼자살고, 좀 모자라는듯 보이는 아저씨 혼자살고

걸어서 장을 가려면 40분,

내성적인 울아들, 주위도시에서 말썽쟁이 왕따들만 온다는 학교에 전학을 왓다

아들이 그칸다, 안그래도 내성적이라 친구사귀기도 힘든데 겨우 서너명 사귀어놧는데

정들자 이별이라하더마는, 이래서 내가 공부가 돼것나 옴마야? 앙~~

그래 얌마~ 너 공부못해도 좋다, 기냥 몸건강 정신건강맘 하거라이~~

 

모두들 그런문제학생인가? 눈초리가 다 이상하다,,시골이라 그런지 선생님도

다정다감하고 교장도 일단은 맘 놓이게 말은 잘하는데 모리지 지나봐야~~

 

이리저리 살기 불편하고 힘들어도 난 여기다 좋다,

남편이 많이 힘들겟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는데 내코가 석자다보니

맘대로 돼질 않고, 문제는 먹고싶은것을 맘대로 묵질 못하겟는게,

도시처럼 입맛대로 다 잇는것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장날에만 생선이나 나물푸성귀

 정도,,

 그래도 인터넷이 돼니 그리 깡시골은 아닌거 아닌가 아니면 요즘은 아무리 깡시골

 이래도 인터넷은 다 돼나? 오지마을 말고?

 사실 난 오지마을에 사는것이 소원이거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