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면서 하는 연애라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결국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게되네요..
남친은 35이구요, 사귄지 한 6달 됐죠. 6살차이나구요.
올해 말에라도 결혼해서 빨리 안정을 찾고 싶다고 하구요.
이사람은 어느정도 능력은 있고 시댁에도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어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랑도 사이가 좀 소원해서 명절에나 왔따갔다 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제 경제적 사정이 안좋은데 예단이니 혼수니 그런거 다 생략하고 그냥 오라고 하고 있구요.
현재 직장을 옮겨서 무지하게 바쁩니다.
바쁜거까진 이해하는데 그러다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도 잘안합니다.
굳이 일부러 삼실에 앉아있다 나가서 전화하고 그러지 않다보니 집에갈때나 한번 하는거죠. 그리고 여자한테 잘해주는 남자들 보면 닭살이라고 모라그럽니다.-_-
그리고 밤에 가면서도 너무 피곤하니까 별 대화를 안하게 됩니다 .
저는 이해해주려고 그냥 알았다고 쉬라고 끊곤 하지요.
근데 그러다보니 저는 쌓이는 겁니다.
제가 원래 예민한 성격이고 좀 애정결핍이라 전화도 자주 하고 그런걸 원하거든요.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잇었는지 맨날 힘들고 피곤하다고는 하는데 모가 힘든지, 또 그전에 다니던 회사가 저와 같은 회사인데 지금도 교류를 하거든요.가끔 일이 있어서 회식하러 오거나 하면 간다고 이야기도 해주고 그럼좋을텐데, 그러지도 않구요.
저는 대화가 하고 싶은데 남친은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또 이야기해봤짜 싸우기만 하고 똑같은 말하면서 바가지 긁는다고 하더더라구요.
그사람도 저도 좀 고집이 세서 자기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게 잇거든요.
그사람은 나이가 많으니 좀더하고, 혼자 자수성가한 타입이라 첨에만 그랬지 연애에는 굳이 시간을 할애하려고 하지 않는거같아요. 일이 중요하지.
주변사람들에게 엄청 잘해주고 다정한 타입이라 저에게도 그렇구 가정적일 줄 알았는데 자기여자한테는 좀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저는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거죠.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떨까 싶구요.
제가 대화를 하자, 왜 그런 이야기도 안해주냐고 하면 알았어 고칠게 라는 반응보다 또 그 이야기냐 하면서 노이로제처럼 반응해요. 그러니 전 너무 답답한거죠.
하지만 제가 언제까지나 이해하고 맞춰줄수만도 없자나요. 전 계속 쌓여서화병에걸릴 지경인데..
그렇다고 아예 신경을 안쓰고 그런건 아닌데 제 기대치가 높다보니 자꾸 화가 나는겁니다.
저희 엄마는 남친이 생활력이 있어 좋은데 너그럽거나 다정한거 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시댁에 관한 스트레스는 없을거같다고 하네요. 또 전화안하고 그런건 중요한것도 아니고, 대화도 굳이 하려고 할필요있냐고 장단점이 있다면서 저보고 알아서 결정하라는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대화안하려고 하는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화 라는 말만 꺼내도 또냐 하면서 노이로제 반응 보이는남자,
휴.. 어떻게 해야하나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