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가 가장 원하는 남자는 자신보다 더 많은 지혜와 용기를 가진 남자다.

좋은 여자는 남자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남자의 가능성을 정확하게 간파한다.

총명한 여자는 모르는 척 할 뿐, 진실도 남자의 마음 속도 훤히 다 알고 있다.




여자가 남자를 보는 관점은 남자와는 전혀 다르다.

돈과 명예와 학벌은 남자사이에서는 인정받지만 여자에게는 다르다.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것은 완벽함이 아니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남자의 마음 뿐이다.

여자가 약해서도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없어서도 아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보호해주려는 마음으로 감싸줄때 여자는 행복을 느낀다.



지혜와 용기를 가진 남자만이 여자에게 안도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다.

여자는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을 안심하게 해 주는 남자인지 아닌지를 예리하게 판단하고

이 사람은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게임스토리 중에는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가 많다.

수백 년간 이어온 동화도 마찬가지다. 마법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왕자나,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하는 소녀의 이야기들이다.

의식하지 못할 뿐이지, 현실에서 매일 일어나고, 모두가 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구하는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모든 남자는 여자를 구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마음 속에 안고 있다.

모든 여자의 마음에 멋진 왕자님의 소망이 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구해 주고 싶다면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자신이 되는 용기, 자신을 긍정하는 용기, 자신을 극복하는 용기

필요할 때 좋은 판단을 내리는 지혜,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옆에 앉은 아기를 환하게 웃게 할 수 있는 지혜,

이런 지혜와 용기가 여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과,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한 불안,

이것은 여자들이 이해 못하는 남자들만의 갈등이다.




남자의 인생은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자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받는다는 느낌과 행복은 여자의 책임과 노력이 아니다.

운이 좋으면, 진정한 지혜와 용기를 가진 백마탄 왕자를 만나지만

운이 나쁘면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노력으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불안이 전세계의 모든 여성이 점을 좋아하는 이유다.

여자들이 점을 보는 가장 중대한 궁금증의 하나는 자신의 왕자님이 언제 자기 앞에 나타날 것인가인 것이다.



여자는 싫어하는 남자가 몸을 만지면 독사에게 물리는 것과 같은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그 독은 결코 쉽게 낫지 않는다.

남자에게는 싫어하는 여자가 몸을 만지는 것은 파리가 앉은 정도의 불쾌감일 것이다.

자신이 더렵혀졌다는 느낌도 없다.

여기에 남녀의 중대한 차이가 있다. 강간은 여자에게는 살인만큼의 범죄이다.



여자는 일단 좋은 남자로 생각되면 그 남자를 전면적으로 긍정한다.

남자의 세계는 이사람은 이 점이 좋고 이 점이 나쁘다는, 부분긍정과 부분부정의 세계이지만

여자의 세계는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대긍정과 절대부정의 세계이다.




일단 한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여자는 그에 대해 절대적으로 긍정한다.

자신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준다면, 그가 대머리라도, 그가 배가 나왔더라도,

그의 전부를 긍정하고 진심으로 그에게 반한다.

정말 여자들은 놀라울 만큼 대단한 존재인 것이다.




많은 여자에게 인기가 있을수록 남자의 자신감은 커지지만,

여자는 단 한명의 진실한 사랑을 원한다. 이래서 여자는 사랑스러운 존재일 수 밖에.



착하고 성실하지 못하게 살아온 사람은 그 흔적을 신호로 발산한다.

저 사람과는 함께 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을 사람들에게 주게 된다.

반면 성실하게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신호, 다가가고 싶은 신호가 몸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그 신호를 포착하고 다가가고 싶어하고, 사귀고 싶어한다.



세상의 남자를 두 부류로 나눌 때

상식에 얽매이는 남자와 자신의 길을 가는 남자로 나눌 수 있다.

남들이 가는 길에 안주하는 남자와,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진 남자.

요컨대 브랜드로 몸을 치장하는 남자와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남자의 차이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도전하는 남자, 살아있는 영혼,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긍지, 멋진 사람이 되고자 하는 정열은 좋은 여자를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