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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BY 하이디 2004-07-07

내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버리며 살게 하소서.. 무소유로 모든 집착을 놓게 하소서.. 좋은 생각中에서... 안녕하셨어요? 지금 밖에는 장맛비가 시원스레 내리고 있고, 찻길엔 저마다의 바쁜 사연을 실은 자동차들이 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저도 그동안 별빛마을에 찾아오지 못했어요. 어제 우연히 들어와보니! 들장미님과 스타리님의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결심을 했죠! 나도 내일 사무실에서 시간나면 글을 올리리라! 저도 그동안 집에서 하는 일없이 방황도 얼마간 했었고, 다시 취업을 하기위해 노력도 많이 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사무실에 나온지 3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장님 성격이 불같아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스스로 열심히 하다보면 하늘도 돕겠지..하는 맘으로 있습니다. 제가 있는 사무실은 평내, 호평지구의 분양권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랍니다. 전혀 또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해야함이 나이먹어가는 저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 오더군요. 아마 여기 뭉쳐있는 수많은 부동산들 가운데 제가 가장 나이많은 실장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일에 있어서는 완전히 초보... 모두들 30대 초반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일들을 하고 있더군요. 나이들어..아는 것도 없이..부동산에 취미도 없이 이 일을 하려니... 정말 사는게 힘들단 생각을 몇번이나 해 보았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만 하면 세상의 모든것을 얻을줄 알았었는데 따고난 뒤부터가 시작이란걸 요즘 많이 깨닫고 있답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도 읽었지만, 바쁘고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소유란 너무 멀고 어려운 길이 아닐까요. 더군다나..자식을 키워야 함에. 이런 저런 사연때문에 무소유의 행복을 알면서도 욕심장이 놀부처럼, 늘 모자람을 채울 생각만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좀 쑥스럽네요. 모두들 건강하시죠? 숱한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잠시 모든 일을 멈추고 상념의 나래를 펼쳐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