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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구르미 200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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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입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낄 수 없었던 나날,,, 
    
    
    내색할 수도 없었지만
    이미 굵어져 버린 
    삶의 이력만큼이나
    숨길 수 없이 몰려나오던, 
    그 쓸쓸함이 
    전신을 휘감아 오르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던 허기, 
    마음의 공황
    참, 이상도 하지 
    마른 꽃잎 같다는 
    생각이 깊어질수록
    왜 그렇게 아기를 
    품고 싶어지던지
    
    
    다시 한번 누군가의 
    절절한 사랑이 되어도 보고
    몸살나게 탐스런 젖꼭지를 
    지닌 꼭 그 만큼의 나이
    홍옥 같은 여자로 
    돌아가고 싶던지
    
    
    가을, 
    열매의 단맛이 
    더욱 깊어지려면
    여름의 강한 태풍을 
    홀로 이겨야 하듯
    나이 마흔의 여자도 
    그런 거더군
    
    
    삶에 대한 성찰의 깊고 
    얕음에 비할 바 없이
    기뻐 맞을 수도, 
    미처 피할 수도 없는
    지나고 나서야 고개 주억거리며
    더욱 선명히 
    각인되는 여자의 성,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