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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를 소개합니다.


BY 노은지 2004-07-28

안녕하세요

 

전 울 엄마의 든든한 맏딸 은지라고 합니다.

우연히 아줌마 닷컴의 중매쟁이에서 좋은 짝을 만나셨다는 주위분의 이야기를 듣고

가입을 하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올해로 나이가 마흔 하나 되시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사시는 분입니다.

5년전쯤 아버지와 이혼하시고 가게를 얻어 어렵께 꾸려가시며 저와 동생을

키워오셨어요. 지금은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어머니께서 쉬실 때도 된 것 같아 집에

계시죠. 

 

저희 어머니는 항상 밝고 활기차게 지내셔서 그런지 어딜가도 어머니라는 소리보다는

이모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할 정도로 젊어 보이십니다. 항상 친구같은 어머니가 그래서

늘 고맙고 편하죠. 하지만 자식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과 배우자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인연이란게 억지로 끌어다 맞춘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기서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인연의 여지를 남길 수 있기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머니로서뿐만 아니라 여자로써도 참 매력이 많으신 분입니다. ^^

 

좋은 분과 인연이 닿아서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dreamwinw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