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거뜬히 운전면허를 따서리
2종보통 면허증을 사뿐히 지갑에 챙겨 넣고 한달여.....
가심떨린 실수담 한번 들어 보실라우?
아이고~~~~~아직도 놀래서리 ㅋㅋ
그동안 잘 닦인 동네 도로에서 든든한 조수(?) 옆에 태우고
거의 30분 내외의 주행을 손에 꼽을 만큼 했지여...
그것도 처음엔 올마나 겁이 나는지
덜덜 거리며 쭈뼛쭈볏 잔소리 들어가며 그야말로 슬금슬금~~~~~운전을 했는디
근데 해 볼수록 겁이 없어져서
운전대에 앉으면 차분하니 자신이 생기고 재미나드라고여
(물론 단독운전이 아니고 남편이 같이 타주니 그렇고.. )
여하간 친정에 갈일이 있었는데 한 2시간30분 거리의 시골이지여
1차선 도로가 대부분으로 왠지 자알 몰고 갈것 같은겨~~
남편 한테 해보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쾌히 동조...
죽 죽 씽씽 3분의 2쯤 가니 긴장해 있던 남편
좀 널럴해 지더니 야 니네 엄마 운전 잘한다~~~<흐뭇) 하며
과자를 우물우물 즐기기 시작
당연한척 미소를 머금고 운전은 했지만 1차선이라고 쉬운게 아닌거시
중앙선을 따라 운전을 하니 까딱 마주오는 차와 충돌이라도 할까벼 노심초사~~~~~
구불구불 구부러진 길에선 덤프트럭이라도 나타나면 오~마이 갓 놀라기 일쑤....
. 어쨌든 무사히 친정돈네에 도착 잘 왔다고 화기애애하고 있던중
유턴해야하는 시점이 왔다 남편 편안하게 신호 바뀌자마자 자 유턴 해!
있는데로 핸들 돌리고 엑셀을 밟았는데.. 그랬는데...
핸들을 너무 마니 돌려서리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돌진!
얼른서야하는데 잽싸게 브레이크는 안 밟아지고
어어 어뜨케~어뜨ㅔ 죽었구나하는 느낌만 왱왱
불행중 다행으로 반대차선은 신호 대기로 차가 한나도 없었고
갓길에 차를 세울수 있었습니다
중앙선에 세워 놓았던 고무표시봉 2개 잘라먹고......
차 세워 놓고 온 식구가 몇십분간 놀랜가심 진정 시키고
친정집으로 남편이 운전해서 진입...
ㅜㅜㅜㅜ
만약 반대차선에 차가 지나고 있었다면....으
고무표시봉이 쇠로 된거였다면....끙
운전미숙으로 벌어진 일이지만 사고는 초보라고 비켜가거나 봐주진 않겠죠?
더 정신 바짝차리고 운전해야 겠심더
생각해보니 학원에서 유턴해보고 처음이었으니....
유턴할땐 핸들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