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처음으로 아들을 데리고 컴퓨터 학원이란 데를 갔었다.
뭔가 특별한 교육울 한다는 광고를 보고 갔는데 결국 워드 자경증반에 들어 가란다. 그걸 원치 않는다니까 다른 엄마들은 다 원해서 수업을 하는데 왜 그렇게 세상 물정에 어둡냐는 투로 사람을 무시했다. 중학교 가면 내신이 어쩌구 입시가 어쩌구하면서...
그 아들 원하지 않는 시험이지만 합격을 하고 그거 하느라 몇달 시간 까먹고 컴퓨터 학원 재미없다고 그만 다니고 혼자 책사다가 공부했다 . 플래시 등등을
사실은 아는 분한테 컴퓨터 조립도 배운 아이였는데 무조건 학원 프로그램 데로 따라 가라니 재미 없을 수 밖에...
그 아이 중학교 들어 가니 자격증있으면 학적부에 적는다고 증 번호까지 기입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특목고를 가려는데 남들 보다 하나라도 추가되면 좋을 아이들이야 그것이 소용있겠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이야 그게 무 그리 소용있냐 싶더군요.
그런데 중학교 컴퓨터 과목 시간에 자격증을 따게 공부 시키는 데 시간 절약은 되더군요.
내 아들 학원 중에 제일 시간과 돈 아까웠던 학원이 컴퓨터 학원이었다고 지 동생한테는 그냥 혼자 책 사다 공부하라기에 이번 여름 방학 때 노니 공부 하라고 책 한 권 사다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