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81

따로..또 같이..


BY ... 2004-08-27

제 남자친구는 가끔 절 너무 외롭게 해요

제목에서처럼 그 사람은 늘 인간은 혼자라고 말하는 사람이에요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독립적이고 옆에 누가 있으면 귀찮아하는 사람..

가끔은 제가 너무 화나서 그럴바에 무인도가서 혼자 살지 나는 왜 만나냐고 해요

이런 남자와 같이 살기 너무 힘들것 같아요

늘 함께 있어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아주 가끔은 내가 힘들때 투정도 부리고 싶고

또 서로 너무 성격이 안맞으면..그래서 힘들면 화가 나더라도 끝까지 내 얘기를 들어주고

너는 나를 이렇게 생각해왔구나..

나는 너를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떠니..라고 서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음 풀었음..하는데

대화 자체를 싫어해요

제가 좀 심한말을 했어요

오빠를 점점 믿기가 어려워진다구요..

그랬더니 그 말 듣자마자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물론 심한말이고 충분히 화날말이지만 이런식의 행동이 싫어요

그뒤론 더이상 말이 없어요

이렇게 몇년을 이끌어 왔어요

서로 그런부분에 더이상 언급안해요..

그냥 다시 자연스레 좋아지죠..

내가 다시 조심스레 말꺼내면 남자친구 표정이 굳어져서..

너무나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강한 사람이라서 처음엔 그런모습이 좋았지만

요즘은 가끔..생각하는대도 다 될꺼란 생각을 하는지

말이 먼저인 사람같아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안된다고 해도 주저앉지는 않지만

만사가 다 태평인 사람..긍정적인건 좋지만..그래서 늘 제가 잡초같은 사람이라구

백번쓰러져도 백번 일어설수 있는 사람이란건 알지만 너무 태평하면

제가 더 힘들어져요..제가 뒤에서 꼼꼼히 챙겨주지 않으면

전화기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잃어버리는것도 많고 고장내뜨리는것도 많고

친구와의 약속도 깜빡깜빡 하고 ..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