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꼴을 본다
머리는 귀찮아서 커트치고
빨기 쉬운 면 티에
길거리에서 산 만원짜리 7부바지
좋은 물건을 갖고 싶다
같은 가격으로도 세련되게 잘 골라 입고 다니고 싶다.
센스가 없는건지 어쩌면 머리가 나뿐건지 용기가 없는건지..
나도 모르겠다 포기한지 오래 되고 그래서 밖에 나가기 싫다.
물건 하나 사러가면 주인이 쭉 훝는다. 왠 촌여자냐 싶나보다.
그럼 주눅들어 그냥 나온다.
깨끗하게만 입으면 괜찮다.
내가 없어서 못하고 안 입는게 아니다. 아낄려고 그러지.
옷만 잘입으면 뭐하냐? 나는 맘편하게 산다.
이렇게 스스로 위로 하지만 그래도 비참하다.
여름에 3천원 5천원 만원 짜리 티 몇개 샀는데 그대신 좋은거 하나 사야 됬었나 싶다
아이도 학교에 들어가고 나이도 40을 보고 있는데 옷장에는 학교 모임에 입고갈,
똥똥한 뱃살을 예쁘게 가려줄 옷하나가 없다...
조언좀 주세요.
세련되게 살고 싶답니다.
이 촌스럼에서 벗어나고 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