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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하고 뺨맞는격 황당


BY 3순위 2004-09-08

나 참 너무 황당해서

 

금방 점심 먹고 거래처도 들릴겸 근처 은행일도 볼겸 겸사해서

 

국민은행에 갔는데 CD기 기계앞에 누가 검은 장지갑을 놓고 갔네요 글쎄

 

나도 지갑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당황할까 싶어서 얼른 창구에 갔다 주고 거래처에

 

갔는데 거래처에서 금방 일어난 일을 말했더니 그 사장님 오늘 좋은일

 

하셨으니 복권을 사라네요. 그래 그말도 맞는것 같구도 하고

 

해서 다시 은행에 들러 복권을 살려고 창구앞에 갔더니 그 지갑이

 

그대로 놓여 있네요. 그래서 아직 지갑 안찾아갔나부죠.  했더니 아 글세

 

그 은행창구 직원(아주머니)말씀

 

손님하고 무슨 상관이예요. 지갑 주인이 아니잖아요. 나참 기가 막혀서

 

내가 금방 지갑갔다주면서 주인찾아달라고 한 사람인데 그정도는 물어볼수 있는

 

것 아니예요. 다른사람도 아닌 금방 내가 언니한테 줘잖아  

 

그 직원  나는 금방 손님을 봐도 잊어버린 습성이 있어서 미안합니다,

 

결국 사과을 받아지만 돌아오는 길에 영 기분이 별로  

 

나 별꼴을 다보겠네.  신분증만 가져 갔으면 내 신분증 맡기고 그 지갑 주인

 

찾아주면 고맙다고 인사나 받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재수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