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젊은 경찰관입니다.
황세원 기자의 기사말중
"또 당한 경찰관"이란 기사문구에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경찰관 살신성인 정신으로 범인검거"라고 기사를 쓰면
국민들이 관심을 끌수 없는 것일까요?
정녕 그 기자는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경찰관이 근무중에 부상을 당하면 국가에서 전액 보상이 안된다는 사실을,,
경찰차량으로 강도를 태우고 가다 사고를 당해 둘다 죽으면
경찰관은 3천만원 보상받는데 비해 강도는 2억원 가량보상 받는다는 사실을,,
이런 사실도 알면서도 과연 부상당한 경찰을 폄하할 수 있는것일런지..
도대체 요즘의 경찰관이 얼마나 많이 비리를 저지르는지
도대체 얼마나 부당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기에
공정해야할 신문사의 기자마저 경찰을 깍아 내리고 있는건지..
저런 기자를 위해 밤을 꼬박 지세우고, 주취자에게 멱살잡히는 일을 감당해야하는
이 나라 대한 민국 경찰직업에 5년도 안되어 벌써 신물이 납니다.
경찰학교의 건물 꼭대기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하지만 이제 저는 조국을 그다지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런 기자들이 판을 치고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이 곳 대한 민국의 경찰로
비난 받으며 살아가느니, 차라리 이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제발 우리 경찰좀 그만 괴롭히시죠..
황세원 기자님!!
당신의 소중한 가족이 깍두기들에게 몰매를 맞고 있을때
과연 어디에 전화를 거실겁니까?
당신이 노리개처럼 깍아내린 우리 경찰입니까?
정말 양심의 거리낌없이 전화할 자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