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는데요, 윗층 아줌마가 이불은 자주 털어요 처음에 그럴려니 했는데 여름이라 베란다 창문을 다 열어 놓았는데 거실에 앉아서 보면 먼지 떨어져서 우리창문으로 들어 오는게 다 보이거든요..
그럴땐 우리집 창문을 빨리가서 닫곤 했어요.
그것까지는 참았는데 어떤날은 침대커버를 베란다앞 화분대에 우리집 거실창앞을 다 가리도록 길게 널어 놓았더라구요..
햇빛이 가리니까 집도 어두워 졌구요, 침대커버가 바람에 계속 나부끼고 날리니까 거실에서
있으려니 정말 짜증도 나고, 어떻게 그렇게 널 생각을 했는지 어처구니도 없더라구요.
이불 널때 길게 해서 남의 집 창문을 가리면 남의 집에 피해준다는 정도는 상식 아닌가요..
올라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걷을때 얘기하려고 했는데 마침 침대커버가 올라 가더라구요 그래서 베란다 창문으로 얼굴 내밀고 "저기요~~~"하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더라구요.
평소에 쿵쿵거리는 소리가 밤에 나고 아이들도 많이 뛰어서 가끔 놀래곤 하거든요..
말하고 나면 이웃지간에 안좋을까봐 참고 있는데 말을 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