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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이 커보여.....


BY 우울한이 2004-09-10

몇달 동안 소식 없던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했다.

너무 너무 바빠서 연락 못했다고......

 

하루 하루가 너무 바쁘고 너무 재미 있게 산다고....

나 펜클럽도 생겼어 하면서......

 

친구가 재미 있게 산다는 데 왜 난 더 우울해 지는지.....

왜 이리 사는게 ㅅ힘들게만 느껴지는지....

아이의 입 퇴원에 이어 어머님의 수술.......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데......

 

정말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모양이다.

아이를 붙잡고 설교 할때도 이제는 이렇게 말한다.

너보고 1~2등 하라고 안한다 . 하지만 커서 정말 네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일을 하기 위해선 공부도 어느 정도

받침이 돼야 한다.

 

네가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정도만 해라......

인생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지만 자신이 갖고 태어난

복도 한 몫하기 때문에........

 

자그맣고 통통한 그아이 어디에 그런 복이 붙었을까?

너무 재미 있고 행복하단 친구 잘생기고 좋은 남편에

돈도 많은 친구...

 

이 가을 내 자신이 더 초라해 지고 슬퍼지네요.

이 풍성한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