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앉아본다
아컴에 구구절절 사연들이 많다
사람의 아픔을 가장 잘 치유해줄수있는 방법이 내 아픔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어제
드라마에서 들었다
작가들은 참 표현도 적절히 잘한다
나는 아컴은 내 심신이 괴로울때 자주 들리는것 같다
심신 이 편하면 고스톱에 빠지고 괴로우면 이곳의 여러글들을 읽고 나면
정말 드라마처럼 내 문제는 고민 도 아니구나 위안 받는다
오늘은 자식 때문에 지난번엔 남편 때문에 어떨땐 스스로의 못남때문에
그냥 일기 처럼 읊고 나면 속은 후련하다
큰애 어릴때 젖먹이 일때 같이 키웠던 애 엄마가 다소 늦다 싶은 저녁에
전화가 왔다
지난 학기 초에도 뜬금없이 전화하고 안부묻고는 자기 애 전교 부회장 나가서
떨어져 속상하다고 자기애 가 불이익을 당해서 떨어졌다고 세상을
많이 느꼈다고 전화 하더니
어제는 2학기 에당선 되었다고
전화가왔다 축하한다고 딸내미 잘키워서 득 좀보곗다 좋겠다
웃으며 농담 했지만 속은 왜이렇게 뒤틀리는지
잘해서 배아픈게 아니라 못하는 우리애가 자꾸 쳐다봐지고 인상쓰게된다
내 탓으로 내 교육이 잘못되 그런가싶은 마음에 마음도 무겁다
남편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에궁...
미안하고 기죽어서 남편 보기도그렇다
집구석에서 애 교육하나 똑바로 못시킨다고 할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