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무지하게 좋아했던 총각선생님이 계셨어요..
선생님도 절 예뻐해 주셨고.. 저도 많이 의지했었어요..
대학가고... 직장다니고... 새로운 생활들을 하다보니... 점차.. 선생님과 연락이 어려워졌어요...
다른데 관심 갖다 보니.. 점차 잊어버렸던 거지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 된 지금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느 학교에 계신지도 알지만... 이렇게 갑자기 연락드리기가 참... 어색하네요.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선생님.. 정말로 정말로 보고 싶어요.
갑자기 찾아가면... 당연히 놀라시겠죠~?
혹시... 누군지 못 알아보시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이메일로 먼저 인사드리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사이버 시대라지만.... 그래도.. 어른인데... 혹시라도... 예의 없어 뵈는 건 아닌지...
^^; 별 걱정을 다 하신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인사드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