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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생님께 이메일로 인사드리면... 예의에 어긋날까요?


BY 오월의시 2004-09-17

고등학교 때~ 무지하게 좋아했던 총각선생님이 계셨어요..

선생님도 절 예뻐해 주셨고.. 저도 많이 의지했었어요..

 

대학가고...  직장다니고... 새로운 생활들을 하다보니...  점차.. 선생님과 연락이 어려워졌어요... 

다른데 관심 갖다 보니.. 점차 잊어버렸던 거지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 된 지금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느 학교에 계신지도 알지만...  이렇게 갑자기 연락드리기가 참... 어색하네요.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선생님..  정말로 정말로 보고 싶어요.

 

갑자기 찾아가면...  당연히 놀라시겠죠~?

혹시... 누군지 못 알아보시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이메일로 먼저 인사드리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사이버 시대라지만.... 그래도..  어른인데... 혹시라도... 예의 없어 뵈는 건 아닌지...

 

^^;  별 걱정을 다 하신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인사드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