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되신다면 서로 도와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친정동생보니까 안타까울정도로 애 맡길곳이 없더라고요.
출산휴가 끝날때까지도 못 구해서 엉엉 울고...
다행히 좋은분 만나서 아이는 잘 크고 있지만요..
그래도 올케면 믿을수 있으니 부탁하는 걸텐데...
만약 봐 주시게되면 힘은 드실거예요.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오빠집이니 만만해서 더 안좋은 소리도 들을수 있을테고
그러니 조건을 확실하게 다세요.
최선을 다해서 봐주기는 하겠다. 대신 자잘한 사소한 일들로
책임운운하며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등등
그리고 돈은 다 받으세요.
더 달라고는 못해도 24시간다 봐주면서 아무리 시누지만 50만원은
너무 싸네요. 그리고 분유값, 기저귀값으로 30만원이라고는 하지만
예방접종시켜야죠,또 자질구레하게 돈이 솔솔 빠져나갈걸요
우리동생은 수고비 60만원에 저녁6시 퇴근하면 데려오고 기저귀, 분유해서
100만원이상 든다고 하던데.
애봐준 공은 없다고 기껏 고생하고 고맙다는 인사는 못받을지도 몰라요.
그런것은 각오하시고, 그럼 경상도 사투리로 욕 보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