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수입 괞찮을때 외식을 자주했었습니다.
지금은 ㅠㅠ
아 마음편한게 돈걱정안하고 외식한번 하고잡다.
외식하고싶은 마음이생기니까 옛날생각이나고 그러다보니
몇년전 외식후 일이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갈때는 울신랑이 운전하고 올때는 제가합니다.
울신랑 와인이나 맥주 한잔하기때문에
그날도 맛나게 먹고 차에올랐습니다.
안전벨트메고 기어넣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한참가다가 ㅇㅇ아빠 오늘음식어땟어 난 ㅇ지점보다
ㅅ지점이 더낳은것같애
..............
ㅇㅇ아빠
..............
ㅇㅇ아빠 뭐해?
그런데 울아들말에 전 할말을 읽었습니다.
엄마 아빠없어요
뭐~ 전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습니다.
앵,옴마야,옴마야
급하게 유턴을하고 다시 그곳으로갔습니다.
반대편도로에서 울신랑 저를보고 손을흔듭니다.
여보,나여기있어
ㅇㅇ아빠 기다려
울신랑 저를보더니
야! 애들먼저태우고 담배한개비 피우고 탈려고했는데
문을닫자말자 갑자기 차가 쌩가버리잖아 뒤도안돌아보고
얼마나 황당했는지알아
핸드폰도없고 지갑도없는데 추워죽는줄 알았잖아
(한겨울이었음)바로 차탄다고 겉옷은 차에 ㅋㅋㅋ
울신랑 스테이크 광인데 요즘은 제가 먹자고해도
울신랑이 괞찮다합니다.
애고~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