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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옆집에 사는 대머리노총각,,한대 팍 세리삐고 잡다 ㅋㅋㅋ


BY 외로움 2004-11-02

 

 

혼사사는 대머리노총각 하나있다, 맨날 묵는거 엄청 밝힌다

남편더러 맨날 술사달라한다,,문디꼴에 커피도 꼭 블랙만 찾네

맨첨 이사와서 나는 대머리이길래 억수로 점잖은분인줄 알고

융슝한 대접을 햇더만,,알고보니 순 놈팽이다,

 

면사무소에서 욜심히 일안해도 기냥 출근만 해도 됀다해도

죽을라꼬 방구들장만 지고 앉앗다

저거 텃밭에 야채 많이 쑹가놧다고 뽑아묵으라 해서 대답만 예,하고

안갓더만 안 웅큼 뽑아주면서 맨날 몇일을 고기구워 묵자한다

 

어젠가 그젠가,,할무이들하고 감작업을 하고 있는데

감 상자옆에 그것도 후줄근한 색이 다 바래진 츄리닝을 입고

잠에서 덜깬는지 우엣는지,,코에는 코따까리인지 뭔지 그게

콧구멍에 덜렁덜렁하고 츄리닝은 흘러내리락말랑 거시기가

툭 튀어나온 꼴이라니,,,얼매나 꼴보기싫던지,,,

 

차마 가라소리 몬하고

감좀 가꼬 가이소,,햇더만, 돈 많이 벌면 한잔 사소,,한다

이넘 이거 알고 보이 술만 쳐묵음 동네방네 돌아댕김서

술주사 부린다카던데 이넘보고 함부로 말도 몬한다

이넘이 하루는 남편더러 공장창고 불지른다 하길래

남편이 술집에 델꼬가서 야? 창고 불 함 질러봐라

내손에 죽고잡거든 불질러라  낼 아침에 불 안지르면

니 죽는다이,,,햇더니 절대 남편앞에서 꼬리내린다

 

오늘 장에 갓다오니 멀리서 의이~으이~하고 있다

 

아니 저넘이 누구보고 그카나 싶어서 쳐다보니 나보고 그카네

내가 아자씨 마눌잉교?

오늘은 어디서 한끼때우나? 이집 어슬렁 저집 어슬렁,,,

허리쪼매 아푸다 함써 죽어도 일은 싫다카고

 

맨날 오천원 만원 빌려달라카고,,

눈만 뜨면 울집에 떠억 와 있고, 음식 좀 하면 우째 그리 눈치도 잘 채는지,

 

하여간에 얼매나 밉상구디인지, 나만 보면 요상한 소리는 또 어지가히도

찌껄이네,,,꼴보기 싫어 미틴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