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정말 기분이 엉망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큰 아들 녀석은 한국에서 대학 졸업반입니다.
그런데 어제 지네 삼촌이 회사를 관두구서 울 아이더러 트럭 운전을 하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울 아들은 그런다고 대답을 했구요.
울화통이 터져서 아침에 컴퓨터를 켜보니 아들이 온라인 상태인지라
다짜고짜 음성채팅 신청을 눌러 댔더니만 아들이 엄니! 불르셨나용?
앞뒤 대가리도 없이 넵다 소리부텀 지르고 운전해 먹으려면 뭐하러 비씬 등록금 내가며
공부했느냐고 하니깐 그럼 뭘 해먹느냐고 오히려 큰 소리다.
그래 니 나이가 몇인데 그럴걸 난테 묻느냐고 이젠 부무 도움 긑났으니 니가 노가다를 하든 뭘 하든 상관 안겠다고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내고나니
왜 이리 마음이 안 좋은지! 아들 녀석 말이 먼저 대학 졸업한 칭구들고 죄다 놀구 있단다.
요즘 어디까지 가야 젊은들이 지 전공 살려가며 인생을 보람차게 살아 갈지 청년 실업 남의 말인 줄 알았더니 제 자식 이야기지 뭡니까.
속 상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