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러글 읽어 보다가 용기내어 몇자 적어 봅니다
올해 35 먹은 나이든 노처녀 입니다
한번도 결혼한적 없단 얘기지요...
20대까진 누구나 그렇듯 내 잘난맛에 살다가 결혼은 먼 남의일 이라며 생각하고
살다보니 결국 어느덧 30대 중반이라는 타이틀만 달았네요..
그렇다고 직업적으로 성공하지도 경제적으로 이룬것도 없으니 참....한심하지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나니 그 많은 형제도 다 남남처럼 멀어지고
이 나이가 되니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떠나고 맘 둘곳이 없어 허전하네요...
시간이 갈수록 사는게 달라지니 친구도 멀어지더군요..
전 현재 가진것도 내세울것도 너무 없어 결혼을 생각하기엔 주제 넘는거 같아 그냥 친구라도 해줄 분을 찻아요...
가끔 만나 세상 얘기도 하고 술이라도 한잔 기울일 친구가...그립습니다...
서로 대화가 통하는 친구를 만나는 기쁨도 크거든요...
나이는 따지지 않아요..
크게 차이나면 안되겟지만요...
이 나이에 결혼할 상대가 아닌 친구를 찻는건 그만큼 제자신 너무 가진게 없어서요..
요즘은 여자도 능력 있어야 좋은 결혼 상대자인걸 잘 아니까요...
혹시나 하고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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