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팅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이죠.(나이가 나이니만큼)
요새는 싸이보고 평가해보고 나간다던데...
저도 뭐 그닥 잘난 외모는 아니었기 때문에(또 외모보고 그런다는게 쫌 그렇기도 하고..)
이씽..
근데 이 아줌마 날 너무 우습게 봤네요(엄니 찜질방친구(?)시라는데.. 저만한 딸이 있습죠 녜..)
웬 대머리아저씨 --+
아 뭐 다 좋았습니다.
직업도 좋았고(한의사였으니깐)
액면가 말고 실제 나이도... 32밖에 안됐고;;->사실 여기서 대머리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뭐 아주 대머리는 아니고.. 이마가 좀 많이 넓은정도.. 하지만 누가봐도 향후 10년안에 전두환 동생이 될법한!!!!
여튼.. 들어본 조건으로는(까놓고) 좋았기 때문에 만날 마음도 생겼던거였는데..
정말 누가 32살이라고 볼지...;;
제가 또 심하지는 않지만.. 서너살은 어려보이기 때문에...(액면가 2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거죠)
둘이 다니면... 웁스.. 원조교제 --+
근데또
그냥 외모가 꽝이라서
한번보고 말지...
이러면 여기다 글도 안쓰죠..
한번 똥밟았으려니.. 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씽...
대화하다보니까 맘이 너무 잘맞는다 이거죠(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이며 저주란 말이냐구요!!!!)
지금도 어찌어찌 이시간까지 메신저 하다가 끝냈는데..
심하게 고민되네요 ㅡ.ㅡa
(결국 외모 15분이다.. 잘 될거다.. 이렇게 결론이 날듯 하지만.. 사람 뭐 한번봐서 아는것도 아니고..)
에헤라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