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해요.
엄마들이 적극 추천하는 유치원을 갔는데, 갖추어놓은 여러 교재교구와 시설이 최첨단이네요. 영어수업은 외국인교사가 하구요. 한 학급 정원도 30명인데, 수업을 15명씩 나워서 실내수업, 실외수업 이렇게 나눠서 한다네요.
수영장도 제대로 해놨구요. 큰 방한가득 채워진 책들...도서관에 아이들 전용 요리실까지 잇네요...
다녀와서 한참 고민을 하다 결론은...그럼 유치원은 왜 다니는 거며 초등학교에 가서 공부를 잘 하려면 도대체 뭘 얼마나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옆집 극성엄마는 7살딸아이를 미술학원, 피아노, 글짓기학원에 보내고요. 학습지에 문화센터에...아이가 힘들어하는 건 둘째치고..요.
그냥 집에서 놀게 하면...학교가서 어려울까요?
어딜 다니지 않는 아이와 학원을다닌 아이 분명 차이가 날 텐데요..에구 어렵네요.
맘이 조급해지기도 하구, 뒤쳐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