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4년된 남친이 있습니다
제 남친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연락을 지지리도 않했죠..
그래서 제가 그거땜에 참 속상해하구 남친 달달 볶기두 했어요
오빠가 날 좋아하는것보다 내가 더 많이 오빨 좋아하는거 같다..난 정말 이런느낌 들면 자존심 상한다..그런거면 자존심상해서 오빠 못만나겠다..이런식으로요..
전 눈물도 많아서 울고불고 난리친적도 많구요.
그때마다 남친은 그런거 아니라구 넌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냐는둥 하면서 절 이해못했구요
초반엔 잠수도 잘 타구 하루이틀씩 연락안한적도 많았는데 제가 하도 들볶았더니
1년뒤부터는 하루에 한번씩은 전화를 했었죠..
전에 회사 다닐때는 늘 출근하면 출근도장찍었어요
제가 백조였을땐 출근했다고 문자보냈구 점심시간이나 중간중간엔 곧잘 전화두 하더라구요
그러다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지금 다른공부를 하구있구요
그러면서 또 연락을 잘 안하대요
그러다 저희가 1월1일날 싸웠어요 새해첫날부터 참..
어쨌든 1월 1일날 사실 별거 아니지만 둘다 고집쎈지라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하며
싸우고 집에 왔죠
저희는 참고로 싸워도 하루이상 잘 안가요
보통 걍 제가 먼저 연락해요
미안하다 뭐 이런건 자존심 상해서 안하고..또 연락안하면 내가 답답해서 못참구
그냥 전화를 하던지 집을 찾아가던지 해서 대충 넘어가는..
남친도 싸웠어도 내가 전화했을때 퉁명스럽게 받거나 하지 않구 아무일없었단 듯이 말하는편이구요
암튼 그래서 2일날 제가 전화를 했죠
근데 통화하다 또 말싸움을 한거에요.
또 열받아서 확 끊어버리고 3일날 또 싸우고..
그러다 4일날 낮에 전화해서 제가 그랬죠
반성 많이 했냐? 그랬더니 대뜸 웃더라구요
막 웃더니 반성 안했는데? 그러길래
니 잘못을 모르겠냐 반성해라 그랬죠 (1일날 남친이 절 화나게 했거든요)
그랬더니 알았어 그러대요 장난처럼..
늘 그런식이에요 저도 미안하단 말보단 오히려 제가 더 니 잘못을 반성해라 라고 하는 스타일이고
남친은 알았어 하면서 장난으로 받아치죠.
별로 반성하는 스타일 아닌거 같아요 그냥 제가 까분다고 생각하는듯..
늘 저보고 생각이 없다고 하니깐요
암튼 그렇게 좋게 끊었는데
4일 저녁에 제가 회사 끝나고 영어학원을 갔다가 운동을 다녀요(4일부터)
운동끝나면 9시 40분.
남친 학원 끝나는 시간이 9시 50분정도.
그리고 거리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영어학원 끝나고 남친에게 전화를 했죠
나 9시 40분에 끝나서 옷갈아입고 하면 50분쯤 되는데 우리 만나서 집에 같이 가자..하고요참고로 같이 전철타서 4정거장 뒤에 전 내리고 남친은 2정거장만 더 가면 되거든요
근데 다짜고짜 하는말이 싫어! 그러는거에요
황당하게스리...
낮에 웃고 끊었는데도 3일 연속 다툰게 기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나부죠
전 성격이 싸우고 30분만 지나면 바로 웃는 스탈..(성격 좋은게 아니라 옆사람 복장 터지기도 하겠죠...상대방은 열받아 있는데 전 다 풀리고 웃으니)
남친은 그런 저를 이해 못해했어요
닌 실컷 사람 기분나쁘게 하고 니 기분만 풀면 다냐..라고 말하고요
전 또 그러죠 누군 기분좋은지 아냐 계속 뚱해있음 더 짱나니까 걍 나혼자 푸는거 뿐이다
니는 풀어줘도 안풀자나..이러구요
암튼 싫어!하는데 기분 확 상하는거에요 자존심도 상하구
늘 내가 먼저 연락해 내가 먼저 만나자해
남친이 혼자 사니까 만나자 약속도 따로없구 걍 내가 남친집 가면 만나는거고
안가면 안만나는거고... 전 그게 화나는데
남친은 또 니는 니 오고싶음 오고 가고싶음 가고 너 만날사람 없고 심심하면 나 만나러 오는거 아니냐고 하대요..
제말도 맞구 남친말도 맞는거 같구..전 친구와 약속있음 남친에게 말해요
그럼 남친은 응 그래..이래요.. 전 어떨땐 기분나빠요
응 그래..이럼서 아쉬워하는 눈빛이 전혀 없으니까요 첨부터 지금까지 쭈욱
(그렇다고 남친이 절 깊게 생각안하거나 여자가 있거나 이런추측은 말아주시길 부탁드려요)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기분나빠서 왜?하고 띠껍게 물었죠
그랬더니 암말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에요 또 속터지게
그래서 왜냐고?? 그랬더니 ..... 그럼 낼 만나서 같이 가면 되잖아
하는거에요 내가 자꾸 물으니 어쩔수 없이 대답한거겠죠 기분나빠서 알았어 하고 확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가는데 눈물나더라구요
하지만 곧 생각을 바꿨죠 남친이 워낙 이런 성격인걸 어떻게 나같길 바라나..하며
오빠가 날 싫어한다거나 나한테 애정이 떨어진게 아닌걸 내가 잘 아니까 화내지 말자.하구요
그리고 어제 또 낮에 잠깐 통화하구 끊구
두고봤죠..
남친은 나와 한 그런약속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해서 내가 전화해~ 하면 응~ 하고 대답만 잘하고 안하구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그런 사소한 약속은 약속도 아니냐구 전 따지구요 남친은 가만히 있구...휴~
어제도 아니나 다를까 전화없대요
화가났어요..그래... 니가 그럴줄 알았다...이젠 너한테 그런 기대 안한다...속으로 생각하면서 전활 했어요
받더라구요
뭐냐? 나 만나서 같이 가기로 해놓곤 전화두 안하면 어떻게 해?
나 몸이 안좋아서 오늘 집에 일찍 좀 왔어...
참나..그럼 미리 나한테 전화했어야 하는거 아냐? 아프다는 사람한테 이렇게 말하는거
미안하지만 솔직히 오빠가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당연히 미리 전화를 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구 내말이 틀렸어? 전화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못해?
이건 한두번이면 내가 이러지도 않아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전화땜에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아? 등등..
남친. 알았어...
전 정말 화났어요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안하대요
그 전전날 밤에도 사실 전화땜에 제가 열받았거든요
남친은 전화 한다고 하고 안하는게 한달에 27일은 될 정도구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제가 하면 내가 지금 할라했는데 이런말은 수도없이 하구요
그날도 내가 전화하니 자기 뭐 한다고 좀이따 할께 하길래 알따하구 끊었는데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또 했더니 어 지금 다 해가 쫌만 이따 할께 하길래
또 알따구 끊었는데
또 30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다 해가고 쫌만 이따 한다면서..전 또 속으로 생각했지
또 깜빡했나부지...나한테 전화하는것도 깜빡하는 인간
대체 날 발바닥에 때만큼이나 생각하는거야 뭐야...하며
또 전화해 받더니 내가 지금 막 할라고 했는데...
그래서 열받아서 니는 쫌이따가 30분이냐? 니가 지금 막 할라고 했다는 말이 한두번이냐
그랬더니
왜 니는 자꾸 전화해서 사람 피곤하게 하냐길래 더욱더 화나서
한두번이면 내가 말도 안한다 어쩌구저쩌구...
정말 이런걸로 싸우는거...지겨워요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도 아니구 4년이나 됐는데도.,.
암튼 어제 넘 화나서 머라머라 했는데도
곧 죽어도 미안하단 말 안하더라구요
남친은 내가 젤 짜증나는게 자존심이 얼마나 하늘을 찌르는지
미안하단말을 좀 처럼 안해요
지금까지 제가 그 말 들어본게 손으로 꼽을정도죠
그것도 자기가 아주 크게 잘못했을경우
서로 싸우고 화났는데 제가 걍 암말없이 남친 챙겨주면 보통 그럼 미안해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사람이라 말없이 챙겨주게 잘 안되고요 너무 화나면
니는 내가 그케 화났을때 말없이 나 챙겨준적있냐 내가 화내면 니가 더 화냈지
이런생각들면 나도 화나서 남친 더 기분나쁘라고 한적도 많죠 다혈질.
아무튼 어제 그렇게 통화하다 전화가 끊겼어요
다시 전화해보니 꺼져있대요
밧데리가 다 나갔는데 새로 안낀거죠
그니까 나랑 말도 하기 싫다는거겠죠
아픈사람한테 퍼부은 나도 잘못이지..생각들면서도 한두번이어야지
이런식으로 넘어간적이 한두번이야 싶어요 괘씸해요
저 오바하는건가요?
남친 곧죽어도 잘못 인정안하구 미안탄 말 더더욱 안하구
나한테 무신경하고 너무 지쳐요